
비내리는 판시판 케이블카 승강장 앞의 사원. 속으로는 어제 일정을 바꾼 가이드를 원망하며 비가 개이고 하늘이 맑기를 기도해 봅니다. 선월드 그룹에서 시설한 판시판의 케이블카와 트램, 후니쿨라라고 하던데 돌아와 생각하니 중국의 장가계 천문산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를 벤치 마킹한 느낌이 나고 여러 사람이 쉽게 이용하긴 좋으나 산이 주는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은 없어지고 유원지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혜초 트레킹의 진행 안내에는 도보로 정상 등정하고 하산시 트램과 케이블카 이용이었는데 저희 회원들이 전부 70대 이상이라 도보 등정없이 왕복이용으로 정했습니다. 승강장은 날씨와 코로나 여파로 외국인은 거의 없고 주로 내국인 관광객위주로 그리 크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랭이논. ..

원래 라오짜이에서 시작해 따반마을 까지 3시간 걸리는 트레킹인데 가이드가 시간 때문인지 2시간으로 줄인 약식 트레킹으로 줄였지만 이곳 소수 민족들의 다랭이논과 밭을 원없이 볼 수 있는 좋은 트레킹이었는데 한가지 흠이라면 끈질기게 따라오며 물품 구매 요청하는 분들. 그나마 어른들은 몇번 거절하면 물러가지만 조그만 여자 아이들은 끈질게 따라와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번 블로깅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분들의 사진이 없습니다. 전통의상 입은 분은 전부 상인이기 때문이라 사진이 없네요. 물론 사진찍고 팁을 주면 되지만 팁으로는 해결 안될 분위기라. 다랭이 논과 밭의 경작지 제일 위에는 경작하는 분의 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논의 주인을 알려면 그 집 아래부분이 주인이고 그아래 집이 있는 곳 까지라 합니다...

사파 시내의 랜드마크로 보이는 선플라자 호텔. 레저 산업 그룹인 선월드 그룹이 인수해 프랑스풍의 멋진 호텔로 개축한것 같습니다. 선월드 그룹은 판시판 케이블카와 트램, 정상 부근의 시설물등 어마 어마한 시설을 한 레저그룹입니다. 자그마한 성당이지만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성당. 선월드 그룹의 판시판 정상에 오르는 트램 광고판이 보입니다. 함종산 오르는 길목에 개신교 교회도 보입니다. 함종산은 함롱산으로 불리며 산 정상 갈라진 곳이 용의 턱을 닮았다 하여 함종산으로 불립니다. 롱은 용의 한자음 이지요. 식물 자연공원으로 유료입장이며 시내에서 걸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산의 높이는 1750m로 정상에서는 사파시내가 다 내려다 보이는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보는 야경이 일품이라 합니다. 고사..

일행을 만나러 정오경 다시 찾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어제밤에 숙소 가기 위해 정신없어 이리갔다 저리갔다 정신없이 헤매던 곳. 이제 보니 10여년전 그대로. 주차된 차들만 좀 세련된 모습. 그당시는 낡은 차가 많았는데 이젠 새 차도 많고 차 외양도 모두 깨끗한 걸 보니 살림살이가 나졌네를 실감합니다. 일행을 만나 점심식사후 바로 전용 중형버스로 사파로 향합니다. 오늘 공항에 도착해 바로 사파로 6시간이나 긴 버스 여행이니 동료들이 기진맥진 하리라 여겨집니다. 저희 부부는 그래도 어제 푹 자 견딜만 합니다. 사파로 향하는 버스는 계속 강을 따라 북쪽으로 라이까이 방향으로 진행하다 거의 라이까이 못미쳐 삼거리에서 산으로 지그재그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라이까이는 중국과의 국경을 마주한 국경 도시로 ..
프롤로그 코로나로 인해 꼼짝 못하고 있다가 베트남이 입국시 격리 PCR 검사가 없고 우리나라도 귀국시 격리 PCR 검사가 없다하여 오륜산악화 해외트레킹 담당 고문님께 그전에 계획하였던 베트남 판시판 트레킹을 기획 추진 해보자 연락하니 적극 찬성하셔서 혜초트레킹으로 주관사로 정하고 참가 회원을 모집하니 16명이 되어 트레킹이 확정되나 하였습니다. 막상 여행이 확정되었다하니 아무래도 코로나가 걱정인지 이런 저런 이유로 6분이 취소를 하여 최소 출발인원이 안돼 포기하고 있었더니 혜초에서 10명이라도 행사를 진행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마침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23년 7월이면 3만마일이 취소 된다 연락이와 하노이행 보너스 비행편을 알아보니 일행보다 하루전에 출발하는 보너스 항공권이 나와 부랴부랴 항공권 예약을..
5/25 오늘이 서울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입니다. 후지산의 일출 사진은 어제 찍어 새벽에 일어나 가와구치호수 둘레를 반 바퀴정도 왕복 1시간쯤 걸려 산책을 하고 호텔 온천탕에서 기분좋은 아침 샤워후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일정은 가와구치코를 떠나 후지산 동쪽에 위치한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인 하코네를 거쳐 공항으로 가는 일정 입니다. 하코네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라 하코네의 호수와 그 너머 후지산을 관망하는 자유시간을 갖은후 아시호수에서 유람선 관광을 즐기게 됩니다. 케이블카를 일본에서는 로프웨이라 하네요. 케이블카 도착지에 이르니 정상에 신사(神社)가 보입니다. 일본은 신사의 나라,즉 다신교의 나라임을 느낍니다. 지역마다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 달라 그 지역의 특색이 잘 나타나고 지역 축제의..
백사의 폭포를 보고 버스로 이동하여 스시전문점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한국에도 많은 회전초밥집인데 저희는 단체라 10개의 초밥과 덴뿌라 그리고 된장국 이렇게 초밥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트레킹을 위해 후지산 오합목(2305m)으로 향합니다. 이번 트래킹코스중 후지산정상이 제일 가까운 지점입니다. 일본은 전체의 높이를 9으로 나눠 그중의 5/9지점을 오합목이라 칭합니다. 원래는 오쿠니와 전망대 코스입구에서 오합목까지 이르는 오츄도코스가 계획인데 코스정비가 아직 안 끝나 폐쇄되어 오쿠니와 트레일로 대신합니다. 약2km 상시 개방되어있는 안전한 트레일이지만 정상부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전망대의 하나입니다. 빨간색의 현위치 표시에서 지도의 하단 부분이 원래 예정인데 폐쇄되어 상단의 코스로 대신합니다. 정상부위..
5/24 오늘도 날씨는 화창합니다. 후지산을 바라보는데는 문제없을것 같습니다. 2일차 블러그에 가와구치코 호수가에 위치한 후지가와구치코온천 도미노코 호텔이 최상의 호텔이라 칭찬한건 아침에 일어나 창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이장면 때문이었습니다. 침대가에 앉아서 창문밖으로 하늘에 달은 아직 있는데 밝아 오는 여명에 후지산의 눈덮인 정상이 붉게 물드는 모습을 볼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호텔입니까. 후지산의 일출 사진은 조금후에 올리고 우선 가와구치고(河口湖)에 간단히 설명할께요. 「가와구치호수」는 후지 5호중 가장 유명한 호수인데요, 가장 빨리 관광지로 개발되어 호수 동쪽에는 온천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호주 주변에는 캠핑장,호텔,료칸,음식점,상점등이 있으며 교통편이 좋아 관광지로서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5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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