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트레킹 때보다 훨씬 편한 숙면을 이룰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부터 있었던 감기 기운도 거의 다 없어진 느낌이 듭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샤브르베시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 오동나무 비슷하기도 하고 적목련 비슷하기도 하고 이름이 무어라 하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안쪽 마을에 숙소를 정하면 덜 걸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웬 쓰잘데 없는 생각. 걷자고 비싼돈 들여서 여기까지 왔는데. 스투파도 보이고, 그옆에 스님이 거처하니 곰파라 해야되나. 여기선 불탑만 있으면 스투파라 부릅니다. 길가에 베틀을 놓고 아침 일찍부터 수제 스카프를 짜는 일을 하고 있네요. 남편은 무언가 열심히 다리고. 6.7.8.로 일과를 정하고 7시에 아침식사를 한후 우리 카고백..
출발전까지 감기 기운으로 썩 컨디션이 안좋고, 겨울 동안 운동부족으로 체중이 2kg정도 늘어난 상태인데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통되고 처음 가보는 2터미널 기대가 됩니다. 1공항에서 스카이팀 항공사가 빠져나와 2공항을 이용하는지라 전체적으로 넓고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휴가철에는 좀 다르겠지만. 1공항에서 2공항까지 20여분 걸리니까 이젠 전에 보다 30여 공항까지 소요시간을 더 잡아야 하겠습니다.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2층 라운지를 찾아 올라가니 정말 편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환승하는 사람은 편하게 기다릴수 있는 시설이 안락하게 잘 구비 되어 있습니다. 저 끝 왼쪽으로 라운지가 있습니다. 간단히 음료와 식사를 한 후 다시 공항 구경을 합니다...
청도로 복사꽃 맞이 봄산행에 나섰습니다. 청도하면 소싸움이 떠오르고 그다음에 반시 씨없는 감이 떠오르는데 이번에 넓은 복사꽃 과수원과 용암온천이라는 유명한 온천이 있는걸 알았습니다. 경북 지역에 강한 미세먼지 발령이 있었지만 아늑한 인적없는 푸근한 산인 용당산(596m) 산속은 미세먼지를 느낄수 없는 기분좋은 봄산행이었습니다. 꽃은 아니더라도 묵은 가지에서 새 잎을 달고 올라오는 어린잎도 꽃 보다 아름다울수 있습니다. 고도 200m이하의 산기슭에선 진달래의 마지막 꽃잎이 애처롭습니다. 숲에서 바라보는 청도뜰이 온통 미세먼지로 뿌였네요. 고도 500m정도 이르니 이제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사람키가 훌쩍 넘는 진달래 터널사이로 기분좋은 산행을 이어갑니다. 조팝나무꽃,일명 밥풀떼기꽃 맞나요. 새 잎이 올라오는..
작년 2017년 ABC트래킹후 단단히 걸린 히말랴 트래킹병. 이걸 어이할꼬. 네팔 히말랴는 크게 3지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첫째는 제일 좌측의 안나푸르나지역, 그리고 가운데 부분의 랑탕지역, 그리고 제일 오른쪽의 에베레스트지역으로 나누어집니다. 헤초트래킹에서 ABC트래킹보다 한단계 높게 잡은 랑탕지역을 다음 히말랴 트래킹 목표로 정합니다. 우선 랄리구라스 만발한 3월말 출발 목표로 오륜산악회 홈페이지에 산행기획을 12월에 올립니다. ABC트래킹에서 경험이 있어 각 트래킹회사에 4명만이라도 우리 단독 행사로 진행 가능하냐고 타진 합니다. 혜초에선 불가 통보가 와 우선 제외하고 작년에 같이 했던 산이좋은 사람들과 4명이라도 우리산악회 회원들만의 진행을 하겠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단 4명이면 쿡 동반시는 추가..
부천 시민FC 홈구장 뒤편의 원미산에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사진동우회 회원들과 몸은 피곤하지만 부천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아침에 히말라야 랑탕트래킹을 마치고 귀국해 몸은 천근 만근 이었지만 꽃사진에 마음이 들떠 원미산을 향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온통 진달래로 붉게 물든 원미산 언덕을 보고 피로는 눈같이 사라졌습니다. 인위적으로 가꾼 진달래지만 그만큼 무리지고 겹꽃으로 심어 풍요로운 분홍이 온통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군데 군데 개나리와 벚꽃도 멋지게 어울리고요. 정작 축제일인 다음주 14-15일은 진달래가 질까 걱정입니다. 괜한 걱정은 그만두고 사진이나 올리겠습니다. 진달래 축제기간도 아닌데 만개 했다는 소식에 모여든 인파로 북적이지만 커다란 진달래 숲은 이 모두를 수용하고 있더군요. 저 마다..

전남 강진의 만덕산은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의 다산초당은 그가 유배시 머물던 곳으로 여러번 가본곳이기에 이번에는 생략하고 백련사와 만덕산 바위 능선산행을 깃대봉에서 석문구름다리까지 하였습니다. 도암면의 석문 구름다리의 절벽경치는 강진에서 완도가는 길가에 있어 차창으로 많이 보아왔지만 걸어서 천천히 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른 절과 달리 백련사는 일주문에서 대웅전 입구까지 오래된 동백이 숲길을 이루어 장관입니다. 깃대봉을 백련사 우측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그만 다산 초당 방향으로 길을 잘 못들어 능선에 올라 깃대봉을 향해 가다 다시 회귀하여 석문다리 방향으로 가는 수고를 하였습니다. 이제 막 진달래가 봉우리를 터뜨리기 시작 합니다. 요사히 극심한 미세먼지로 시야가 맑지 못합니다. ..
금당도는 완도군에 속하지만 장흥군 노력항에서 철산을 타면 제일 가깝습니다. 노력항은 몇년전에 제주도 성산항을 연결하는 쾌속선도 있어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운항을 안한다네요. 금당도 가학항까지는 철선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에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섬전체가 해무에 뒤덮여 시야가 100여m 밖에 안됩니다. 먼저 섬의 중심도로 왼쪽 능선의 오봉산에 오릅니다. 마지막 오봉에 오봉산이란 정상석이 있는것으로 보아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오봉산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해무를 뚫고 산에 오르니 바다는 안보이고 구름속에 떠 있는 봉우리들만 보입니다. 하산시까지 해무가 안거쳐 바다는 구경도 못하고 안개바다만 보았습니다. 오봉 봉우리마다 산 이름이 다 붙어 있지는 않습니다. 안개의 바다를 헤..
사진 동우회 회원들과 3월 정기 출사지로 찾은 정동진 바다 부채길. 수년전에 정동진은 찾았지만 바다 부채길은 개방이 안되 이번에 처음 방문해 봅니다. 정동진으로 가는 중에 들렸던 평창휴게소. 패럴림픽 기간중이라 올림픽의 여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남자 화장실내의 유리장안의 아이스하기 경기 조형물. 사진찍는 제 하반신의 모습이 투영 됩니다. 셀카찍는 두 부부의 모습이 정겨워 올려 봅니다. 대관령 터널 들어가기전에 차창으로 찍어본 올림픽 스키장의 모습. 어쩌다보니 동계올림픽도 패럴림픽도 못보고 이렇게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일생에 한 번 오는 기회인데 참여 못한게 아쉽습니다. 우리는 부채길코스를 썬크루즈호텔에서 심곡항으로 가는 코스를 택해 우선 썬크루즈 호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여기는 유료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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