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강 유람선 관광을 끝낸후 어부의 요새로 향했습니다. 영웅광장과 함께 1896년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건축한 건물 입니다. 언덕에 세워진 부다왕궁을 외적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두나강의 어부들이 시민군으로 참여해 이곳을 방어한 기념으로 어부의 요새라 이름을 붙였다 합니다. 어부의 요새에 오르는 계단에서,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요새 광장에는 이슈트반 대왕의 청동기마상과 꼬갈모양 생긴 망루가 성벽을 따라 쭉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1896년에 세워 졌으니까 실제 망루의 역할보다는 기념비적 성격이 강하겠지요. 19세기초의 세상에서는 저런 망루는 소용 없겠지요. 이 꼬갈 모양의 망루는 성벽을 따라 7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헝가리를 건국한 마자르 7 부족을 상징 한답니다. 이슈트반 대왕의 머리에는 ..
10/27 타트라 산맥을 넘어 도착한 슬로바키아 제2의 도시 반스카 비스트리차는 헝가리 가는 길목에 있어 폴란드를 거쳐 헝가리로 가는 여정이라면 반드시 거쳐가는 조용한 광산 도시 입니다. 현재 슬로바키아의 수도는 브라티슬라바죠. 옛 소련의 붕괴후 체코슬로바키아는 민주화를 거친후 전혀 다른 민족의 혈통을 가진 두민족이 국민투표를 거쳐 1993년 두나라로 분리 되었죠. 체코는 공업과 농업,관광국가로 좀 더 부유한 나라가 되었고, 슬로바키아는 여전히 순수한 농업국가로 남아 있어 동유럽에서 경제력이 약간 뒤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공업유치에 힘을써 파격적인 조건으로 기아자동차가 현지 공장을 설립한 곳 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하루 숙박을 한 후 헝가리 부타페스트로 9시에 출발하는 여정이라 오전 7시..
10/26 오전 9시 호텔을 떠나 10분 만에 비알리츠카 소금광산애 도착 투어에 들어 갔습니다. 이곳에서도 한국 현지가이드의 리시버 안내를 받으며 진행 되었습니다. 비알리츠카 소금광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으며 약 700년전 부터 광산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여 1992년까지 3천여명의 광부가 소금 채굴을 하던 대단히 큰 규모의 소금광산으로 크라쿠프의 부를 가져다 준 고마운 장소 입니다. 현재 폐광이 되었지만 많은 광부들과 그의 자손들이 광산의 보수유지와 안내등 관광업에 종사를 하고 있으니 지금도 여전히 폴란드에겐 여전히 고마운 장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소금광산의 안내판지도. 광산의 입구 입니다.우리가 맨처음 도착해야 킹가 성당의 오프닝세리머니를 볼 수 있다는데 늦었네요. 세리머니를 보기위..
10/25 체코 부루노를 오전 9시에 출발하여 3시간여 걸려 폴란드 오시비엥침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하고 2시부터 아우슈비츠 수용소 관람을 시작 하였다. 많은 인명이 희생을 당한 곳이라 그런지 관람내내 침울하고 관람이 끝난후 몸이 개운치 않고 찌부등함을 느낍니다. 부루노 숙소에서 잠이 일찍 깨어 숙소 앞의 호수가를 산책하였습니다. 어제 날씨가 좋았기에 역시나 오를 날씨는 잔뜩 흐리고 안 좋습니다. 현재의 오시비엥침역. 이곳은 철도가 발달해 발전해온 마을 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폴란드식 돈가스로 한 후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향합니다. 수용소 관람 안내소로 현지 가이드 안내와 리시버를 받은 후 관람을 시작 합니다. 설명은 주로 한국인 현지 가이드가 하고 폴란드인 가이드는 다음팀과의 간격만 조절 합니다. 한..
10/24 오전 9시 프라하를 떠나 2시간30여분을 달려 체스키크롬로프에 도착하여 우선 언덕위에 있는 성에 오릅니다. 체스키크롬로프는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 유산등록이 되면서 유럽에서 가장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13세기 비데크가문에서 도시가 시작되어 16세기 보헤미아 왕국의 소유가 되었다가 다행스럽게도 2차 세계 대전의 전화가 도시를 비껴 갔고 그후 공산화되어 개발의 광풍에서 벗어 날 수 있어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남게 된 축복의 도시 입니다. 성내의 벽들은 회벽위에 스크라비토양식이라 하는 문양의 장식 그림을 그려 착시 효과로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평면 장식 문양이 많이 있습니다. 이 문양도 스크라비토 양식의 문양입니다. 중세의 탑 앞에 섰습니다. 이 중세의..
10/23 10시30분 작센 스위스를 떠나 국경을 넘어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2시간여 걸려 도착 했습니다. 점심을 한식당에서 비빔밥으로 해결한뒤 프라하 관광에 나섰습니다. 저녁까지 시내에서 해결한 후 야경을 본 후 숙소로 돌아가는 일정 입니다. 체코가 자랑하는 대문호 카프카의 생가. 볼타바강을 가로 지르는 까를교 입구. 보행자 전용의 다리.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사진 촬영하기 어려웠던 곳의 하나. 음악과 예술이 있는 다리로 알려져 악사와 초상화 화가,많은 상인들 시끌벅쩍,가방과 소지품 주의. 다리는 14세기 보헤미아 까를 황제에의해 건설되어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다리난간에 30개의 성인상을 세워 놓았다. 시내 구시가 광장입구에도 이런 모양의 출입구가 있는데 옛날 구시가를 둘러싸고 있던 성곽..
10/23 채코의 우스티(단지 숙박을 위해 머뭄)를 떠나 다시 독일로 들어가 엘베강가의 명승지인 작센 스위스로 향합니다. 바스테이 계곡의 험준한 바위와 밑에 내려다 보이는 엘베강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 입니다. 여러말 없이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지요. 체코의 우스티에서 숙박을 한후 오전 8시 국경을 다시넘어 독일땅 작센 스위스 바스테이 계곡을 향해 출발 약 한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한 바스테이 계곡, 가을이 절정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변 여행내내 유럽의 가을을 즐기고 다녔지만 아쉬운 건 붉은색의 단풍이 거의 없었던게 흠 이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가을 단풍이 최고임을 다시 한번 느낀 여행 입니다. 절벽아래로 그림같은 엘베강가의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념품가게엔 앙증맞은 유리 공예 제품들이 있었지만 눈으..
10/21 이번 여행에서 항공권은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보너스항공권을 신청하여 나는 세계일주 비즈니스석 22만 마일 공제하고 안식구는 일반석 유럽왕복과 유럽내 경유 포함하여 10만 마일공제하기로 하고 예약을 완료 하였다. 안식구는 스페인서 귀국시 비즈니스 좌석이 없다하여 부득이 일반석으로 예약 했습니다. 마일리지가 아까와서 일반석으로 한게 아닙니다. 지난 미국,캐나다 자유여행이 힘들었는지 안 식구가 강력히 패키지 여행을 주장하여 노랑풍선의 동유럽 12일 여행과 모두투어의 스페인 일주 10일을 현지 조인으로 여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민박을 이용한 서유럽 자유여행을 여러번 해 자유여행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안식구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경비도 패키지여행이 자유여행보다 적게 들고, 나는 스페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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