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에서의 감동을 마음에 간직한채 다음 목적지 카주라호로 출발 합니다. 카주라호 가는 방법은 기차로 잔시까지 이동한 후 잔시에서 전용버스로 카주라호까지 갑니다. 이른 아침 아그라칸트 역으로 나갑니다. 역을 알리는 간판이 여러개가 어지러히 붙어 있더군요. 가이드에 물어보니 모두 "아그라칸트"란 글자 랍니다. 인도에 여러 공용어가 있어 여기에 4가지 글자로 써 놓았다 합니다. 영어 빼놓고 다 비슷비슷 한데 자세히 보니 조금 다르더군요. 그러고 보니 거리의 교통 표지판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역이 한산해 보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8시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잔시까지 갑니다.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이 포터들인데 무슨 조합처럼 결성이돼 이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하더군요. 무조건 짐 한개당 미화..
전편에 이어 아그라성 사진 더 올라 갑니다. 아그라성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제항기르 궁전. 악바르 대제가 직접 어렵게 얻은 아들을 위해 지었다는 궁전입니다. 이 아들을 얻게 해준 선지자의 고향에 수도를 천도 했다는 악바르대제. 전편의 씨크리성 얘기 입니다. 그러나 왕위 계승 문제는 좀 복잡해져 사이가 안 좋았다 합니다. 제항기르 정문 위에는 시온의 별 문양이 있네요. 이 건축물은 힌두식과 이슬람식을 혼합하여 지어 뒤에 무굴 양식이라 칭해 지는 건축양식이 생깁니다. 사암을 나무처럼 정교하게 양각으로 조각을 해 외벽을 장식 했습니다. 천정 돔의 연꽃 무늬 모양이 퍼져 나가는 햇살 같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네요. 인도의 여인은 남편을 , 저는 아내를 재미있는 장면 같아 올려 보니 이해 하십시요. 이 정교한..
아직은 카레소스에 찍어 먹는 난이 맛있다. 준비해온 컵라면,고추장, 밑반찬등은 손을 안댄 상태, 준비 해온 팩소주는 매일 저녁 2-3개씩 일행들과 나누어 먹고, 호텔에서 먹는 부페식 식사가 입에 맞는다. 여행사가 잘 선택한 것 같다. 괜히 식당에서 음식 시켰다가 입에 안 맞으면 낭패 아닌가. 부페식이라 자기 입에 맞는 것 먹으면 되니까 참 좋다. 오늘은 인도여행의 하일라이트 타지마할을 보는 날이다. 이걸 보려고 그 먼길을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슴이 설레인다. 아그라 가기전에 씨크리라는 곳에 들러 유적지 한군데 보고 아그라로 간다 합니다. 오전 7시30분 버스로 자이푸르를 출발 합니다.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어 봅니다. 석조물을 가공하는 공장이 자주 보입니다. 이 근처에 다루기 쉬운 사암이..
오전 8시쯤 하와마할 전면 외부만 사진촬영을 하고 암베르성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12시가 다 되어 다시 하와마할 바람의 궁전 내부를 구경합니다. 하와마할 중정(안마당)에서 바라본 길가쪽 방향의 전경. 2층까지 방이 되있고 3.4,5층은 복도로 이어진 전망대로 이루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궁에 사는 여인 들은 주로 3,4,5층의 통로에서 여유 시간을 보냈음을 짐작해 봅니다. 마지막 4층과 5층의 일부는 전면의 모습과 같은 모양으로 장식을 했네요. 마당에는 이렇게 분수도 있는데 아마도 근래에 시설 했겠지요. 옛 시절 궁의 여인들이 내다 봤을 바깥 세상의 전경.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지인과 안타까운 만남도 있었겠지요.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만 밖에서는 안이 안보이고, 주위가 무서워 큰 소리로 ..
지난번에 이어 암베르성 나머지 사진 올립니다. 한껏 목에 힘을 준 저의 전용 모델, 사진사도 좋은데 저 빨간 오리털 점퍼가 영 사진을 망치네요. 여름궁전의 통대리석을 깍아 만든 창문이 너무 아름다워 확대해 보았습니다. 인도인들의 대리석 창문틀 만드는 솜씨는 뒤의 무굴제국의 건축물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고 정교하게 제작 할까요. 창문으로 내다 보이는 코끼리 행렬, 자세히 보니 올라올때는 코끼리 타고 올라 오는데 내려 갈 때는 코끼리만 내려 가네요. 상감기법으로 다른 채색 돌을 넣었으면 칠한 색도 바라지 않고 멋있는 작품이 되었을텐데 아쉬움이....... 성아래에 위치한 인공호수인 마오타 호수의 수상정원이 햇빛에 반사되며 그 맵시를 뽑냅니다. 암베르성에서는 이 호숫물을 ..
버스로 델리서 자이푸르까지 6시간이 걸린다지만, 국내선 에어 인디아로 단 40분만에 자이푸르 공항에 닿는다. 라자스탄의 주도인 자이푸르, 현재도 왕이 존재하는 특이한 지역에 속합니다. 라자란 왕이란 뜻이고 스탄은 땅이란 뜻인데 이름 그대로 왕이 다스리는 땅이랍니다. 북인도의 서쪽에 위치해 파키스탄과 맞닿고 예로 부터 이란을 통하여 유럽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 였던 지역. 그많큼 외세의 침략도 많았던 지역인데, 국토는 거의다 사막 지역으로 농업과 자원이 부족했던 곳. 어찌보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죠. 그 생존 역사도 비슷하고. 핑크씨티라는 특이한 별명을 갖고 있는 도시 자이푸르. 영국의 왕세자 에드워드 7세가 이곳을 방문 할 때 환영의 의미로 도시 전체를 핑크 빛으로 칠했다지요. 어찌보면..
전편에 이어 꾸뜹미나르가 있는 유적지의 힌두 유적지를 소개 합니다. 힌두교 유적지는 이 곳의 원래 주인 이었겠지요. 이슬람이 쳐 들어와 정복하기 전에는, 이제 파괴된 일부 흔적만 남았습니다. 이슬람은 정복을 하더라도 그 전 종교의 흔적을 완전히 없에지는 안는다지요. 기독교가 대개 그 전 종교의 흔적을 없애고, 그 보다 더 잔인해 보이는 건 캄보디아에서의 불교 유적지 모습. 후대의 힌두교들이 부처의 목을 모조리 참수해 몸만 남은 부처상은 완전히 없애는 것 보다 더 잔인해 보이는 건 어떤 이유 일까요? 오늘날 이슬람의 한 분파라는 IS가 인질로 잡은 타 종교인을 몸값을 지불 안 한다하여, 참수해 버리는 잔인함을 바라보는 알라신은 어떤 생각으로 이들을 바라 보는지 궁금 합니다. 오래전 4세기경에 세워진 비슈뉴..
아침 식사를 IBIS호텔에서 마치고 서둘러 델리 투어에 나섭니다. 오후에는 자이푸르로 향하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꾸뜹 미나르 유적지는 델리 남동쪽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유적지인데 힌두유적과 이슬람유적이 혼재된 유적지 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힌두 유적지에 터키계 이슬람인이 정복하면서 승리를 기념하며 세원진 유적지이기에 오늘날 이슬람과 힌두의 양식이 혼합된 유적지가 되었습니다. 이슬람과 힌두양식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람이나 동물의 문양이 있으면 힌두양식이고, 화초와 글씨,그리고 기하학적 문양으로만 이루어진 양식이 있다면 이슬람 양식입니다. 미나르란 말은 첨탑이란 뜻인데 원래 이슬람의 기도시간을 알리기 위해 목청 높여 외치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미나르는 본래 목적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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