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늦은 오후 날씨가 좋아 해지는 강변의 모습을 촬영하러 양수리로 향했습니다. 양평군에서 운영하는 세미원으로 첫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곳은 역시 남한강을 끼고 있는 양평군의 특징을 살려 수생식물을 특화한 생태공원입니다. 특히 이곳은 연꽃 종류를 다양하게 재배하여 여름에 꽃을 피우는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3000원의 유료 입장료를 받으며 유료 고객은 양평군에서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한 팩 퇴장시 줍니다. 신선한 아이디어라 생각 됩니다.물론 양퍙군민은 무료 입장입니다. 여주군도 야생화 공원이 유료화 되면 벤치 마킹할 사항이라 봅니다. 옛 어머니의 장독대는 양지바른 뒷뜰에서 정성스레 간직되어 항상 반짝이던 자태와 잘 생긴 모양으로 기억되느데 이곳의 독은 오래된 이끼가 앉은 항아리들이네요.특이한 점은 뚜겅에..

소래습지공원 촬영을 끝낸후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김장철을 맞은 토요일 오후 어시장은 발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곳 어시장의 사람사는 냄새와 어물 비린내를 옮겨 볼 까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즐겁게 봐 주세요. 횟감 파는곳에서 회를 떠 방파제옆의 자리를 펴고 한 상 차렸습니다. 제가 보기엔 맛으로 먹기보단 분위기로 먹는것 같습니다. 이분은 무슨 사연이 있길래 혼자 참이슬을 친구삼아 회를 즐기네요 두분은 부부일까요? 아니면 오누이 인가? 아니면 그런그런사이. 그런거 필요없고 오가는 소주잔에 쌓이는 정이 중요 하겠지요. 이 사진은 복어 말린거라는데 사고 싶었는데 마눌님한테 야단 맞을까봐 안 샀네요. 안정성이 확보 안되고 요리법도 모르는 생선을 사오면 구..

2013.11/12일 인천의 소래습지공원을 방문 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뻘밭과 습지 그리고 염전을 보존하여 아이들의 자연 교육장으로 만들었더군요. 아주 잘 만들은 자연 생태공원이었습니다 학생들이 토요일 방과후 학습으로 이곳에 소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교육 받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산 교육이라 여겨집니다. 태양에 의해 뭉글뭉글하게 소금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염전의 모습인데 타일을 깐 염전, 독이 깨진 조각을 깔은 염전. 천연 뻘밭을 다진 염전등 여러가지 염전을 만들어 놨더군요.그중 천연 뻘밭이 미네랄이 풍부해 몸에는 좋다지만 생산성은 타일이 제일 좋다내요. 습지의 갈대와 풀의 모습,유난히 붉은 색계통의 풀이 많이 있더군요. 이름 아시는분 있으세요. 이곳에 있는 저수지 물은 바닷물이랍니다. 일종..

2013. 9. 11. 다리를 다친후 사진을 취미로 하기 위하여 보급형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구입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 색, 패턴, 형태, 형체,질감등에 신경을 써서 촬영하는 수준입니다. 사진에서 표현하는 이야기는 아직 시도도 못 하고 있습니다. 실로 30여년만에 경복궁을 사진때문에 방문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던 광화문 뒤의 중앙청의 푸른 녹이 있던 건물은 사라지고 없더군요. 옛 조선 총독부의 치욕의 역사를 있고자 하는 모든 사람의 염원이 있어 이루어진 현실이라 봅니다. 오늘 광화문앞에서 옛 건물을 떠올리니 과연 잘 한 일인가 생각이 됩니다. 지금 우리 후손들은 과연 치욕의 역사를 기억 할 까요? 오히려 건물을 살려두고 치욕의 역사를 교육하는 장으로 두었어야 ..

2013. 9. 11. 2011년 안성 프레세계민속축전에 다녀왔습니다. 여주에서 개최된 도자기 비엔날레와 비교가 되더군요. 원래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모체가 되 세계민속축전으로 2012년 확대되어 개최된다는데 경기도에서 많은 지원을 했더군요. 여주의 도자기 상설전시장이 지어지듯이 말입니다. 약간 어수선 하지만 내년에는 성대히 잘 개최되겠지요. 새로 지은 남사당공연장에서 벌어지는 남사당놀이 멀리에서 바라본 신축 남사당 공연장. 멋있죠 의자가 많은 곳이 주 공연장인데 무대가 꾸며져 남사당놀이가 그 곳에서 이루어지는데 좀 어색하더군요 남사당놀이의 특징은 일종의 마당놀이로 관객과 대화하고 웃고 즐기는 것인데 무대에서 하기 때문에 교감이 덜 되더군요. 안성 아우내장터를 흉내낸곳인데 분장한 행사요원들의 모습..

2013. 9. 11. 동강의 모습 동강의 모습 영월의 선돌이란 곳입니다. 육지에 있는 서귀포의 외돌개라 할까요. 청령포의 단종의 거주지를 향해 누워있는 소나무.단종을 향한 충절의 마음을 간직한 신하의 모습 같습니다. 단종거주지의 뒤쪽은 이렇게 절벽으로 둘러쌓여 있고 단종은 이 절벽에 올라 서울의 궁을 그리워 했다지요. 소나무숲의 야외학습나온 초딩들 모습.너는 내 베스트 프렌드야! 가을의 마지막 꿀을 따기 위해 바쁜 벌님. 청령포를 감싸 흐르는 물위로 중앙선 철길이 지나 갑니다. 이 철길은 휘어저 강원도로 다시 북상한답니다.

2013. 9. 11. 부서으로 올라가는 길 기계로 만든 꽃 창살의 모습 뒤의 고려 후기의 손으로 깍은 창살과 비교가 됩니다. 이곳이 바로 고려시대 후기에 만든 문화재인 성혈사의 손으로 깍은 문 창살입니다. 어때요 아름답지요. 놀라운 것은 통나무를 깍아 이렇게 만든 것입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창살은 특이 하지요, 무늬로 하늘,땅, 바다의 생물과 꽃으로 장식했네요. 숨은 그림찾기 한 번 해보시죠. 석등사이로 본 꽃 창살의 모습. 사실 옛 장인의 솜씨에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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